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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위험회피'수단으로는 아직 역부족" ... 하락세 원인은 ?!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2-26 15:27
    • |
    • 수정 2020-02-26 15:27
비트코인, 추가 하락 전망 우세 ⓒTVCC



현재 비트코인(Bitcoin, BTC)은 곰(bear, 약세론자)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며 하락세를 연출 중입니다. 이에 따라 중요 지지선인 9,500달러를 반납하고 현재는 9,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수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9,400달러의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이후에는 8,300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추가 하락 전망이 우세해진 상태입니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하락을 두고 여러 가지 이유가 제기됐습니다. 우선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대인 1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졌다는 것인데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월 말 하락한 뒤 3월 말을 향해 가면서 가격이 회복됐던 역사적 패턴을 따르고 있다는 점도 하락세 원인 분석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지난 이틀간 글로벌 증시와 상품 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BTC, 위험회피 수단에 역부족" ⓒTVCC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이 글로벌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활용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유명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 지지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또한 "비트코인은 아직 안전자산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금보다 우월하다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트코인 보안 전문가이자 '마스터링 비트코인(Mastering Bitcoin)'의 저자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Andreas Antonopoulos)도 "경기 침체는 투자자들이 더 위험하고 입증되지 않은 자산을 기피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암호화폐 투자가 감소할 수 있다"라며 "현재 암호화폐는 지구상의 모든 거래 수요를 만족시키기에 적합하지 않다."라며, "암호화폐는 경제 위기 때 수백만 명, 수십억 명 규모의 사람들을 지원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단기 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도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들이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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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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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2-27 11:06:5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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