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이탈리아 명문 축구 구단 유벤투스 FC(Juventus FC)가 이더리움 기반 수집용 카드를 출시한다.
20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유벤투스가 블록체인 축구 게임 플랫폼 ‘소레어(Sorare)’와 라이센스 계약 체결, 인기 선수들의 수집용 디지털 카드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소레어는 축구 팬이 수집하고 거래 할 수 있는 이더리움 기반 수집용 선수 카드를 이용한 축구팀 관리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다.
호날두 등 인기 선수들의 얼굴이 새겨진 해당 디지털 카드는 ERC 721 표준을 이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참가자들은 카드를 수집해 소레어 축구 게임에 사용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소레어는 게임 참가자들에게 △‘유니크(Unique)’ 카드(1장) △‘수퍼 레어(Super Rare)’ 카드(10장) △‘레어(Rare)’ 카드(100장)를 발급하며, 호날두 카드는 20일 출시와 함께 총 111장을 발급했다. 소레어에서 발급된 카드는 5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하는 데 사용된다.
소레어에 따르면 일부 유니크 카드가 2천 달러(한화 약 241만 원) 이상에 팔리기도 했다.
유벤투스 외에도 아트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Porto), AS 로마(AS Roma) 등 유럽 명문 축구팀들이 이미 소레어와 계약을 맺어 디지털 카드를 출시했다.
니콜라스 줄리아Nicolas Julia() 소레어 CEO는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팀과 손잡을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축구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벤투스는 1년간의 개발 끝에 팬 투표 및 보상을 위한 유벤투스 자체 브랜드 토큰 ‘JUV’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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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