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언급됐다.
2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개최된 ‘G20 사우디아라비아 2020’은 막을 내렸으며, 공식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리스크에 평가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표명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G20은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자산에 관해 국제적인 금융규제기관인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요구하는 기준을 준수할 것을 각국에 요청했다.
그동안 G20 회의에서는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의 운용을 개시하기 전, 그 위험을 평가하고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지난해 10월부터 유지해 왔다. 이번 성명을 통해 재차 강조한 것.
특히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리스크와 관련해 사전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각국 당국이 조속히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G20은 FATF 외에도 다른 국제적인 금융조직으로부터의 관련 보고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G20 리서치 및 정책 자문 부서 T20의 태스크포스 TF8이 암호화폐 규제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TF8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핀테크 거버넌스 및 관리·감독 시스템을 심사하고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등 악용 가능성을 연구한다’는 내용의 논의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G20 2019 정상회의’에서 국제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彥) 일본은행 총재는 “G20은 기관의 제안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해당 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보고서는 내년 G20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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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