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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 코로나19 확산 막는 '방패' 역할 톡톡히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2-21 14:32
    • |
    • 수정 2020-02-21 14:32
블록체인, 코로나19 방패로 떠올라 ⓒTVCC

블록체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패’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선 각종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이 힘을 발휘하는데요.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구호물품 기부자와 코로나19 피해자 간 ‘징검다리’ 역할입니다. 기부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록되는데요. 블록체인은 수많은 컴퓨터에 각종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기술로, 데이터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지만 플랫폼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감시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블록체인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은행은 블록체인 플랫폼에 등록된 각종 신용 데이터를 이용해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험업계도 코로나 확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신원을 파악하는 데 블록체인을 이용하는데요. 블록체인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 기대감도 상승 중입니다. 사람의 손을 거치는 실물 화폐는 바이러스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위상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中 스타트업 하이퍼체인, 선풍적인 인기 ⓒTVCC

중국 우한시의 의료 단체들은 의료 물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중간에 물품을 가로채는 사례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중국 적십자조차 응급 물자를 제대로 전하지 못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스타트업 ‘하이퍼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물품 기부 포털을 선보였고, 덕분에 기부한 물품이나 자금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있고, 블록체인 플랫폼에 피해 지역 상황이나 구호물품 지원 현황도 계속 공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블록체인이 뜨자 자연스레 중국의 디지털화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물화폐의 단점을 보완할 ‘미래 화폐’라는 평가를 받으며, 리리후이 전 인민은행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화폐 발행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은 환율 변동성에 따른 충격을 덜기 위해서라도 올해 안에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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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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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2-24 15:20:0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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