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9일 왓챠가 암호화폐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Contents Protocol)’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를 제공하는 왓챠는 지속되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 및 사업적 전망 부족으로 인해 콘텐츠 프로토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잔여 자산을 모두 이더리움(ETH)으로 환산해 보상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 내 신청한 콘텐츠 프로토콜 토큰( CPT) 보유자에게 보유 비율에 따라 적정량의 이더리움을 배분한다고 밝혔다. 이후 회수된 CPT는 소각처리가 된다. ETH 배분 비율은 100,000 CPT에 0.84 ETH다.
콘텐츠 프로토콜에 따르면, CPT 회수 및 이더리움 배분 절차는 현재 업비트 등 암호화폐 거래소 측과 협의 중이며, 법인 청산 및 ETH 배분 등은 홈페이지, 업비트 공시 및 공지사항, 공식 텔레그램 공지 채널에서 공지될 예정이라며 거짓 정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콘텐츠 프로토콜 공동대표 원지현은" 콘텐츠 프로토콜은 더욱 나은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가치 변동성 및 복잡한 이용 절차로 인해 일반 콘텐츠 소비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또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사업적인 전망의 부족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희는 여러 시도를 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깊은 고민을 했지만, 고심 끝에 본 사업을 지속하는 것보다 현시점에서 중단하고 잔여 사업 자금을 홀더분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지금까지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콘텐츠프로토콜은 (Contents Protocol Token)은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왓챠(Watcha)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접목시킨 프로젝트다. 그리고 플랫폼으로 부터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가로 소비자에게 암호화폐를 보상하고 영화, 동영상, 음악, 글 등 콘텐츠에 대한 개인 맞춤형 추천을 제공해 보다 나은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는 업비트에 상장된 CPT의 사업종료로 인해 업비트에서 상장폐지 조치했다.
19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CPT를 유의종목으로 지정 및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거래종료는 오는 28일 11시에 이뤄지며, 지난 11월 이후 막혔던 출금이 공지 시점부터 즉시 재개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입금은 재개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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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노 손해막급~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