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5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55조 323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218조 349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1.8%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63포인트로 투심은 '탐욕'상태다.

거래대금 1위의 테터(USDT)는 -0.02% 하락하며 1,184.77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2.06% 하락한 1,205만 5,641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유 금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비트코인 지갑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리치 리스트의 비트인포 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 10개 이상, 금액으로 1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지갑의 수는 15만 7,210개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리치 리스트에서 비트코인을 10개~100개 보유하고 있는 지갑 14만 940개의 총 보유 금액은 461억 달러로 집계됐다. 1,000개~1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갑 수는 1,942개, 총 보유 금액은 482억 달러였다. 초고액 보유 지갑인 1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 지갑 수는 4개로, 총 금액은 53억 5,000만 달러였는데, 4개 모두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 주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더리움(ETH)역시 -1.93% 하락하며 31만 4,223원을 기록했고, 라이트코인(LTC)도 -3.03% 하락하며 9만 5,263.91원에 매매 중이다.

리플(XRP)도 -2.70% 내린 375.82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XRPL 커뮤니티가 제안한 새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XRP 레저(ledger) 계정 소유자에게 그들의 계정을 자유롭게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데이트 버전 실행 후 유저들은 2주 동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려면 2주 동안 80%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테스트 기간 개정안에 반대하는 참가자는 차단된다. 이는 하드포크를 피하기 위함이다.

이오스(EOS)는 -1.68% 떨어지며 6,292.3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BCH)는 -1.02% 내린 55만 6,3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SV(BSV)는 -3.26% 하락한 41만 9,789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클래식(ETC)은 -4.23% 내린 1만 3,995.13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스트 기간 중 버그 및 그 외의 문제들이 보고되지 않을 경우 아틀란과 피닉스는 동시에 ETC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예상 시간은 6월 10일이며, ETC 재단 측은 이날을 피닉스데이로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르다노(ADA)는 -4.15% 하락한 80.84원을 기록했다. 카르다노 개발팀 IOHK가 새 카르다노 하스켈 구현(implementation)을 릴리즈했다고 밝혔다. 이 구현은 카르다노 노드, 카르다노 익스플로러 백엔드, 웹 API로 구성된다. 2월 20일 예정된 OBFT(우로보로스 비잔틴 장애 허용) 하드포크 이후 변경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OBFT 업데이트 이후 블록을 만드는 코어 노드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기존 노드는 월렛 백엔드, 익스플로러 같은 컴포넌트(components)를 내장한 단일 구조(monolithic)였지만, 새 버전은 모듈형 구조로, 노드를 다른 시스템에 더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새 아키텍처에서는 노드, 월렛, 익스플로러가 별도의 컴포넌트로 존재한다. 새 월렛 백엔드는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알고랜드(ALGO)는 -11.09% 내린 417.24 거래되고 있다. 컨설팅 전문 기업 유라넷(Euranet)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식품 및 농수산물 유통 체인 데이터 기록 및 추적에 알고랜드의 블록체인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라넷은 지난 1997년 출범한 자산 및 기술 컨설팅 업체로 현재 코럴체인이라는 이름의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타(IOTA)는 -7.53% 떨어지며 376.37원에 매매되고 있다. 아이오타 재단이 "트리니티 월렛(Trinity wallet) 소프트웨어 이용자들로부터 자금을 도난맞았다"며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두 최근에 해당 월렛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이미 해당 재단이 컨트롤하고 있는 주요 노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해당 노드들은 IOTA 네트워크에 연결된 각 업무의 결과 및 유효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는 것은 도난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기까지 더 이상 추가 도난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IOTA 재단 공동 설립자 도미닉 쉬너(Dominik Schiener)는 "총 30만~120만 달러 규모의 IOTA 토큰이 도난당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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