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테라의 토큰 ‘루나’ 예치하면 매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1일 코인원은 암호화폐 리워드 서비스 플랫폼 ‘코인원 플러스’을 통해 루나 토큰의 데일리 스테이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일리 스테이킹은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기만 해도 매일 스테이킹 수익을 자동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코인원은 코스모스(ATOM) 데일리 스테이킹을 첫 번째로 선보인 바 있다.

루나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이커머스 플랫폼 테라(Terra)에서 활용되는 마이닝 토큰으로, 테라 결제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테라 토큰의 가격이 안정적일 수 있도록 하는 담보 역할을 한다. 테라 블록체인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결제 시스템으로 활용되면, 발생한 트랜잭션 수수료가 루나 보유자들에게 분배된다.

루나 데일리 스테이킹을 통해 이용자들은 거래소에 일정량의 루나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매일 이자 수익이 지급된다는 설명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코인원 이용자는 루나 데일리 스테이킹에 대한 서비스 약관에 동의하고, 루나를 1개 이상 보유하면 된다. 코인원은 보상을 위한 스냅샷을 매일 무작위로 촬영해, 촬영 시점에 거래소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루나 수량에 따라 익일 자동으로 잔고에 반영된다.

루나 데일리 스테이킹 수익률은 2월 11일 오전 9시 기준 연 5.89%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는 고객들이 블록체인 비즈니스 운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고객들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함뿐 아니라 부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고객들이 더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코인원 플러스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데일리 스테이킹 이외에도 코인원 노드를 통해 블록체인 스테이킹 시스템에 위임하여 높은 이자 수익을 받는 ‘스테이킹’, 암호화폐를 맡긴 기간만큼 이자 수익 또는 특별한 상품을 주는 ‘락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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