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블록체인 통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950만 달러(한화 약 112억 원)를 투자한다.
6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기업 심바체인(Simba Chain)은 미 해군 소속 연구단체 ‘해군항공무기센터(NAWC)’와 계약을 체결, 블록체인 통신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NAWC와 민간 연계를 통한 공군 혁신화 프로그램인 ‘소규모혁신사업연구(SBIR)’의 일환으로, 5년 동안 블록체인 통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약 950만 달러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통신 플랫폼은 지상 및 해상 작전에서 안전한 데이터 교환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군사 정보를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유할 수 있다.
심바체인은 1단계, 2단계 계약을 통해 국방부 통신 플랫폼 모델을 구축,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 상용화 및 본격적인 구현에 초점을 둔 3단계 계약을 진행한다.
조엘 나이딕(Joel Neidig) 심바체인 CEO는 “미군에 최초의 블록체인 솔류션을 제공하는 업체 중 하나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감하고 중요한 작전을 수행하는 국방부의 목적을 충족시키는 완벽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톰 킨(Tom Kean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글로벌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빠르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국방부의 비전과 심바체인의 전문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해군의 블록체인 통신 플랫폼을 구현하여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바체인이 미국 국방부와 맺은 계약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심바체인은 지난해 8월, 미 공군의 공급망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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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