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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천 택시 요금,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2-07 14:58
    • |
    • 수정 2020-02-07 14:58

레아프로토콜-티페이먼트 MOU 체결...1,500대 우선 도입

▲경기도·인천 택시 요금,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

이제 택시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6일 핀테크 전문기업 레아프로토콜(RheaProtocol)이 결제기술 전문기업 티페이먼트(Tpayment)와 택시 내 단말기에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아프로토콜은 지난해 9월 ‘I5 글로벌 네트웍스’ 합작법인을 설립, 동남아시아에 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금융결제원에서 인정받은 양방향 QR결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로 결제와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레아프로토콜은 자사의 양방향 QR 결제 플랫폼을 택시 요금 결제 단말기를 제공하는 티페이먼트에 제공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택시 승객들은 T머니,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기존 결제수단과 함께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 결제는 티페이먼트의 결제 시스템을 장착한 경기도, 인천의 개인택시 1,500대에 우선 도입될 계획이다. 해당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메이커다오의 다이(DAI)등을 지원한다.

레아프로토콜 박대용 창업자는 “택시를 시작으로 대중교통에서도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상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암호화폐의 목적인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알리바바 그룹이 이끄는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중국 최초로 난징, 우시, 상하이, 허페이, 항저우, 닝보 등을 아우르는 장삼각(长三角)을 지나는 지하철 티켓에 블록체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알리페이, 中 최초 블록체인 적용한 기차표 예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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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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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2-11 11:20:3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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