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호주 정부가 데이터 보안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IBM이 5년 간 블록체인,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호주의 국방부 및 내무부 등 여러 부서에 제공하는 것이 계약의 주 내용이며, 규모는 7억4,000만 달러 수준이다.
IBM 아시아태평양의 해리엇 그린(Harriet Green) 수석은 "해당 계약을 통해 호주 정부 기관이 가장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게 되고, 디지털 정부로서 세계 3위 안에 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리엇 그린 수석은 국민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블록체인의 불가역성과 암호화 특성을 핵심요소로 짚었다. 수석은 "과세, 출입국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류 없는 미래'를 이룩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호주 정부는 디지털전환부(DTA)의 2018~19년 예산 중 70만 호주달러를 블록체인 연구에 배정하면서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사회보장 복지수당 지급시스템에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IBM 또한 블록체인 산업 개척에 적극적이다. 최근 기업 및 은행과 협력해 블록체인 플랫폼 'We.Trade'를 통한 국경 간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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