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블록체인 행사 줄줄이 연기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2-06 16:03
    • |
    • 수정 2020-02-06 16:03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이 우선”...기부 행렬도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블록체인 행사 줄줄이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블록체인 행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블록체인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이달로 계획했던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신사업 관련 간담회’를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정상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한컴 본사에서 일하던 중국 AI 업체 아이플라이텍과의 합작법인인 아큐플라이AI 소속 중국인 직원들도 춘절에 중국을 다녀온 후 2주간 자가격리됐다. 당분간 중국 기업들과 대면하는 일정은 잡지 않고, 콘퍼런스콜과 이메일 등으로 업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최근 블로그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바이낸스 블록체인위크 베트남 2020’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는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로 행사를 취소한다며, 우한 폐렴 극복을 위한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 등의 기부 계획도 함께 전했다.

또한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홍콩 블록체인 위크 2020’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안전 문제로 주최사인 넥스체인지그룹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행사 일정 연기를 공지했다. 다만, 20일~2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이코노미’, 3월 16일~22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크립토 위크’ 등은 연기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반면 블록체인 업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자를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큐텀 체인 재단(Qtum Chain Foundation)은 후베이성 자선단체에 20만 위안(약 3,386만원) 상당의 기부액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치료 노력을 돕기 위한 것으로 모인 자금은 전염병 발생 지역인 우한 지역의 복지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20-02-11 11:17:14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