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농산물 유통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29일 전라남도(이하 전남도)가 전남도청 정청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농산물 유통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전남도, 한국정보화진흥원, 영양교사, 학교급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시연과 발전방안 보고,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으로 이뤄졌다.
과학기술정통부의 ‘국가디지털전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농산물 유통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 사업’은 국비 21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3월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학교급식과 전라남도 온라인 마켓 내 거래되는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이력 추적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산지, 유통 이력 등 불분명한 농산물 이력 추적을 통해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신뢰성이 향상,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어민 소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서류도 구축된 정보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학교급식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고광완 기획조정실장은 “농가, 유통기업, 학교 등 참여자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여 사용하기 편안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에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정부 ‘국가디지털전환사업’의 취지에 맞게 보험이나 금융 등 여러 분야에 확대적용이 가능한 기초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8월,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농산물 유통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사인 LG씨엔에스에서 사업의 범위 등을 구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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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