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약 3개월 만에 최고치인 9,400달러까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해 11월 초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9,400달러를 넘었었지만, 상승 모멘텀을 지속하진 못했습니다.

한편, 미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연준 통화정책회의에 맞춰 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통상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정책은 법정화폐의 평가절하 위험을 높여 비트코인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펀더멘털에 더해 기술적 지표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200일 이동평균(MA)등, 현재 주요 기술 지표들이 장기적으로 황소들에게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BTC, $9,500 넘으면 추가 상승할 것" ⓒTVCC

뉴스BTC는, “비트코인과 달러 거래 쌍이 9,500달러 부근의 핵심 저항선에 직면해 있어, 황소(강세론자) 세력이 이 저항선을 넘게 되면 10,000달러를 향해 나아갈 것이고, 추가 상승은 향후 며칠 내에 11,200달러, 이후에는 11,500달러, 그 후에는 12,000달러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반면, “9,500달러의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주요 강세 추세선인 9,04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이후에는 8,8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여러 이슈와 더불어,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져 투자 심리 또한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모양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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