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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계의 성화 봉송 ‘라이트닝 토치’ 또다시 시작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1-30 15:06
    • |
    • 수정 2020-01-30 15:06

비트코인 지지자 호들로너트가 시작한 토치 전송 캠페인

▲비트코인계의 성화 봉송 ‘라이트닝 토치’ 또다시 시작

최근 비트코인 지지자 호들로너트(Hodlonaut)가 또다시 라이트닝 토치(Lightning torch) 캠패인을 시작했다.

19일(현지 시간) 트위터에서 우주복을 입은 고양이 아바타로 알려진 호들로너트는 “즉흥적으로 결정한 일”이라며, 두 번째 토치 게임 ‘제2기 라이트닝 토치’ 게임을 시작했다.

라이트닝 토치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기존 가입자가 다른 이를 지명해 토치를 전달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다음 사람에게 전송할 때마다 소량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전송하는 게임이다. 라이트닝 토치 캠페인은 올림픽 성화 개념에 착안했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특징을 부각하는 것이 목표로 세계 라이트닝 이용자들이 네트워크 처리속도를 자랑하며, 사흘 만에 이미 38개국을 거는 등 대대적인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노란색이 라이트닝 토치를 참여한 나라
[출처 : 호들로너트 트위터]

두 번째 라이트닝 토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라이트닝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전송한 내역(invoice)을 올리고 있다. 지난번 라이트닝 토치 게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기 라이트닝 토치에는 37개국에서 139명이 참여하는 데 2주가 걸렸다.)라이트닝 봉송된 밝혀진 나라.

호들로너트는 “ 자고 일어난 사이에 이미 30번이나 토치가 넘어가 있었다”며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 게임에 참여해 호들갑 떠는 일 없이 빠르게 토치를 넘긴다. 민중운동과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해당 캠페인이 시작된 후 다음 주자를 허위로 받아낸 부정 참가자들에 의해 총 4번의 ‘먹튀’ 피해가 발생한 것.

한편 재미로 시작된 토치 게임은 전 세계적인 이벤트가 됐다. 지난해 1월 처음 시작된 라이트닝 토치는 트위터의 CEO 잭 도시도 참여했으며, 베네수엘라에서는 전기를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토바이 배터리로 라이트닝 노드를 작동 시켜 토치를 성공적으로 전송했다.

첫 번째 토치는 라이트닝이 결제 금액이 미리 정해둔 전송 한도에 도달하며 끝났다. 결제 1회당 전송할 수 있는 금액은 429만 사토시로, 캠페인 후원을 통해 모금된 비트코인은 베네수엘라 소재 자선단체인 ‘비트코인 베네수엘라(Bitcoin Venezuela)’에 기부됐다.


관련 기사 : 라이트닝 토치, 최종 목적지 도달...자선단체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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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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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31 12:09:5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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