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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비트코인 선물 출시 검토 중...파트너와 모색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1-28 09:13
    • |
    • 수정 2020-01-28 09:13

차별성, 리스크 등 비트코인 상품 출시에 2가지 고려

▲나스닥, 비트코인 선물 출시 검토 중...파트너와 모색

나스닥이 비트코인(BTC) 선물 출시를 검토 중이다.

24일(현지 시간) 나스닥 최고경영자(CEO)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이름을 밝히지 않은 파트너와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드먼은 “비트코인 선물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우수 업체들과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상품, 암호화폐 관련 선물을 위한 리스크 관리 기반 확보 등을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2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이 그는 “독자적인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업계와 논의 중이다”라며 “따라서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하고 싶도록 기존이 방식과는 다른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물 거래소로서 자체 인증이 필요하다”며 “NFX(나스닥 선물시장) 라이선스가 있지만,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충분히 준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에 따르면 나스닥은 현재 북유럽 시장에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2종을 제공하고 있다. 나스닥 노르딕에서 제공하고 있는 ETP는 유로 표시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인 비트코인 트래커 EUR과 이더리움 ETN이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세계 경제에서 디지털 화폐와 암호화폐가 담당할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암호화폐 자산이 실질적으로 실제 상품 이전(transfer of goods)을 위해 사용될 만큼 ‘성숙할 것인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스닥이 2018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월드스트리트의 대형 금융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와 함께 비트코인 선물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나스닥의 경쟁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자회사 백트(Bakkt)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등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나스닥은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 대해 신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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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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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28 15:08:3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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