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블록체인 정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위원회를 구성했다.
18일(현지 시간) 비트코인닷컴은 OECD가 암호화폐 업계 임원들을 포함한 고위급 자문위원 그룹 ‘블록체인 전문가 정책자문위원회(BEPAB)’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OECD는 지난 1961년 발족, 회원국 간 상호 정책조정 및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의 공동 발전 및 성장과 인류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정부 간 정책연구 협력기구다.
협력기구인 OEDC가 구성한 블록체인 정책자문위원회는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과 관련된 정책 원칙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민관합동 정책수립기관이다.
해당 자문위원회는 각국 정부 기관을 포함해 민간·산업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43개 정부 및 단체로 구성됐으며, 리브라, 칼리브라, 리플, 블록원, 컨센시스, 중앙은행, 블록체인 협회 관계자 등 총 93명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합류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명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포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민경식 블록체인 확산센터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충원 국제협력총괄담당자가 한국 정부 대표로 참여했다.
특히 이충원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은 OECD에서 인공지능(AI) 권고안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으며,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와 BEPAB에서 AI와 블록체인 등 기술 정책의제 수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OECD는 ‘블록체인 정책센터’를 세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 및 자산 토큰화와 관련된 국제 정책 협력을 강조했다. 반면 이번에 새로 출범한 블록체인 정책자문위원회는 민간기업들도 대거 합류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정책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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