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보 탈취형 멀웨어가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와 암호화폐 지갑 애플리케이션들을 감염시키는 유형으로, 아직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북미 지역에서 여러 피해자들을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오스키 스틸러(Oski Stealer)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멀웨어에는 현재 다크웹 사이버 포럼에서 활발하게 광고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포럼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안 전문가인 아디티야 수드(Aditya Sood)는 "오스키 스틸러는 크리덴셜, 신용카드 번호, 지갑 계정 정보 등을 훔쳐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고, 현재까지 벌써 5만여 개의 비밀번호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미국에 집중 ... 97%가 '크롬' ⓒTVCC
분석에 의하면 러시아 해커들이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오스키 스틸러의 피해자는 현재까지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자면, 전체의 97%가 크롬을 기반으로 한 브라우저에서 정보가 새어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라우저와 암호화폐 지갑에서 정보를 탈취하는 새 멀웨어가 등장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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