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이탈리아 명문 축구 구단 유벤투스 FC(Juventus FC)의 골 세레머니 음악이 선정됐다.

6일(현지 시간) 칠리즈(Chilz)의 스포츠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은 팬 투표 플랫폼을 통해 블러(Blur)의 ‘송2(Song2)’가 골 세레머니 곡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유벤투스는 1년간의 개발 끝에 팬 투표 및 보상을 위한 유벤투스 자체 브랜드 토큰 ‘JUV’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벤투스 토큰을 보유한 팬들은 팬 투표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에서 비안코네리(Bianconeri) 투표 시스템을 통해 유벤투스 클럽과 관련된 다양한 의사결정을 위해 투표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투표는 소시오스닷컴에서 유벤투스가 진행한 첫 번째 투표로 득표율 33.63%로 ‘송2’가 1위에 올랐다. 이어 P.O.D의 ‘붐(Boom)’이 23.06%로 2위에, 점프어라운드(Jump Around)의 ‘하우스오브페인(House of Pain)’이 21.8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2020년 알리안츠 스타디움(Allianz Stadium, 유벤투스 홈구장)에서 골을 기록했을 때마다 송2가 경기장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토큰의 초기 가격은 토큰당 2유로(한화 약 2,636원)로, 이번 투표에 수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결과 발표 당일, 유벤투스는 2019-2020 세리에 A 18라운드 칼리아리와의 홈경기가 진행됐다. 호날두가 3골을 몰아넣어 유벤투스의 4대0 승리를 이끌었으며, 골 세레머니 곡으로 송2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관련 기사 : 유벤투스 FC, 팬 투표 토큰 출시...“득점 후 나올 음악 직접 고른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