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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란 비트코인 시세 23,000달러 ... "공식 환율 & 시장환율 차이 계산 착오"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1-07 15:17
    • |
    • 수정 2020-01-07 15:17
미국-이란, 갈등 최고조 ... 비트코인 ↑ ⓒTVCC



최근 미국이 이란 사령관을 공급으로 암살하자 이란은 즉각적으로 보복을 천명하며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두 국가 간 일촉즉발의 군사 충돌 위기가 확산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시세는 900만 원대로 치솟았는데요.

지난 3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폭격으로 이란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가 사망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란 국민들은 전쟁 발발을 예상하고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대비해 다른 통화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암호화폐 P2P거래소 플랫폼 로컬 비트코인(LocalBitcoins.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란 내 비트코인 최고가는 약 9억 7,000만 리알(한화 약 2,680만 원)을 기록한 것인데요. 이는 같은 날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시세보다 3배 이상 비싼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같은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 간 차이에 따른 계산 착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비트코인 가격 ↑, 환율 계산 착오" ⓒTVCC

이란에서 미국 경제재제, 미군에 의한 이란 군부 실세 사망 등으로 정세가 불안정해 비트코인과 귀금속 투자가 각광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트코인이 개당 2만 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문은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 사이의 괴리에서 생긴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처럼 법정 통화가 약세인 국가들은 중앙은행이 정한 공식 환율과 실제 시장에서 적용되는 환율이 다른 경우가 존재하는데요. 이란의 경우 공식 환율은 달러당 4만 2,000 리알이지만,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은 달러당 약 13만 3,000리알에 달해, 실제 환율로 계산하면 글로벌 시세와 비슷한 7,300달러 수준에 근접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금과 원유와 함께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신흥국 통화나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하는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의 가격은 상승했고, 비트코인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안전한 자산 피난처로 등극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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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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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08 11:47:5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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