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망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예측도 100%로 맞을 수는 없는 법, 2019년에 황당한 금액을 점친 분석가들이 있다.
1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2019년 최악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라는 주제의 기사를 보도, 지난 2019년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이 발언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 분석가들을 선정했다.
▲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 20,000달러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019년 말까지 2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그는 암호화폐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 리브라와 텔레그램 TON 출시에 대한 기대가 급증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격을 예측했으나, 두 프로젝트 모두 국가 규제 문제로 지난해 출시는 실패했다.
▲ 앤서니 폼필리아노(Anthony Polpliano) - 100,000달러
모건 크릭(Morgan Creek) 창업자 앤서니 폼필리아노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에는 100,000달러로 상승하리라 분석했다. 그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7년 당시 2년 후인 2019년에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비트코인은 하락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가격 전망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반감기를 지나 2021년 말에는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을 변경했다.
▲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 - 100,000달러
이토로(eToro) 분석가 사이먼 피터스는 지난 6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50,000달러 또는 100,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17년의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이 11,800달러에서 20,000달러로 상승하는데 오직 14일이 걸렸다”며, 2019년에도 포물선을 그리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관과 스테이블 코인 투자자들에 의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그의 주장과는 어긋났다.
▲ 피터 쉬프(Peter Schiff) - 4,000달러
부정적인 금액 제시로 예측이 틀린 분석가도 있다.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시프는 지난 9월, 비트코인이 4,000달러 이하로 하락하리라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몇 시간 만에 9,700달러에서 8,000달러로 하락하는 것을 보고 “이번 하락세는 더 큰 하락세의 시작일 뿐”이라며 하락을 점쳤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세력 간 줄다리기로 8,000달러 선을 힘겹게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예측은 모두 빗나갔으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12% 상승한 7,199달러(한화 약 831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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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