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동안 소폭 약세 흐름을 지속하며 현재 7,3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산타클로스 랠리로 불리는 상승세가 나타나곤 했는데요. 올해는 기대했던 산타랠리는 없었습니다.
암호화폐 차트 기술 분석가인 크립토 티스(CryptoThies)는 "이달 초 비트코인이 6,400달러 선을 바닥 삼아 완전히 반등했지만, 기술 지표를 통한 중장기적인 추세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시장 논평가 조엘(Joel)도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 이전 주에 비트코인이 하락할 확률이 70%였으며 평균 손실은 7일간 2%로 나타났다"며 "이는 12월 27일 만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비트코인이 다시 쉽게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기술 분석가인 멕스비티(Mexbt)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는데요.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버즈(Crypto Buzz)도 최근 발생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면서,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와 가격 차이로 인해 향후 8,000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밖에 저명한 트레이던인 스콧(Scott)도 비트코인의 스토캐스틱 RSI(stochastic RSI) 지표를 근거로 "현재 비트코인은 과매도 상태로, 향후 가격 급등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산하 비트멕스 리서치(BitMEX Research)는 '2020년 전망(2020 Predictions)'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에 2,000~15,000달러 범위 내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팀 맥코트(Tim McCourt)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글로벌 주식 지수 상품부서 총괄이 "올해 CME는 일일 평균 6,500개 비트코인(BTC) 선물 계약을 처리했다"며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ME는 내년 1월 13일부터 비트코인(BTC) 옵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그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 비트멕스(BitMEX) 등이 계속해서 높은 위험성과 낮은 보안성을 보일 경우, 투자자들은 CME 플랫폼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약세에 알트코인 시장도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9년의 마지막 주,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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