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소프트웨어 ‘리브라코어(Libra Core)’의 새로운 로드맵을 공개했다.

리브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승인형 블록체인을 구축하여 누구나 자체적인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리브라의 소프트웨어가 리브라코어를 출시했다.

리브라코어의 첫 번째 로드맵은 지난 10월 최초로 발표해 “5개 협력사가 풀노드로 사전 메인넷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 당시 협회는 메인넷 출시 전 10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초의 로드맵에서는 각 기능의 설계 완료를 위해 움직이는 단계였으며,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로드맵에서는 대부분의 기능이 설계 단계를 마치면서 다음의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작성됐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개발자는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한다. 최우선으로 메인넷 기능 활성화에 대해 과제를 해결한다. 개발팀은 풀노드를 비롯한 메인넷 핵심 기능 설계를 완료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이러한 기능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리브라 프로토콜 아키텍트 문서 생성, 네트워크 API 구축 작업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음으로 사전 메인넷(pre-mainnet)에서 메인넷으로 전환할 구동 기준을 정의한다. 리브라코어, 리브라프로토콜, 월렛 의존성 등 다양한 구동 기준을 수립하여 단계 및 성공을 측정하는 수준을 확인한다. 특히 비기술자에 대한 사전 메인넷에서의 접근 수정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체제가 갖추어지지 않은 협회의 멤버 기업이 검증자(validator) 노드를 전개하기 위한 지원체제를 갖추어 간다고 기술했다.

아울러 협회는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계획을 새롭게 추가했다. 작업, 교육 등을 진행해 개방적인 커뮤니티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리브라팀은 리브라 인프라와 API 관련 요소를 클라이언트 개발자로부터 직접 소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브라 개발팀은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첫 번째 로드맵에서 개선된 부분을 사전 메인넷에 반영·수정하여 커뮤니티 참여를 늘리는 것”이라며 “비기술 협회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 메인넷에 8개 유효성 검증 노드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향후 리브라 개발자 블로그와 깃허브 스케줄링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 업데이트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새 로드맵의 마일스톤 #4단계에서 파트너 수 100의 달성, 페이스북 자회사 칼리브라의 관여도를 메인넷 공개까지 1%까지 낮추기 등에 대해서는 변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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