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들 쓰는 애플 워치(Apple Watch)와 KT 기가 지니,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등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기술을 쓰고 있습니다. 점점 사물인터넷 기업들이 관련 산업을 혁신할 핵심 기술로써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미국 약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물인터넷 개발업체 75%가 '이미 블록체인을 도입했거나, 내년 안으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했거나 내년 도입을 계획한 사물인터넷 기업 가운데 86%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물인터넷 전문 업체들은 컴퓨팅 장치를 디지털 기기 또는 기계 장비와 결합해 사람 대 사람 또는 사람 대 컴퓨터 간 대면을 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요.

 응답자 63% "기술 결합 강점은 보안" ⓒTVCC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간의 기술 결합의 강점으로는 응답자 63%가 "다자 간 공유 거래에서 보안과 신뢰도 향상"을, 56%가 "사업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을 꼽았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 네트워크나 장비 간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신뢰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정보 교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블록체인 프로토콜 변경은 수명이 긴 사물인터넷 기기 적용에 부적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향후 10년 내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유망 기술로 선정된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며,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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