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美 소비자금융보호국 소송제기..."디지털 지갑에 지나친 규제"

미국의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을 콜롬비아 지방 법원에 기소했습니다. CFPB가 지난 4월 발표한 법안 '규제 E'(Prepaid Accounts Under the Electronic Fund Transfer Act, Regulation E)가 디지털 지갑에 지나치게 엄격하고 제약적인 보고를 요구한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CFPB는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선불카드를 규제하는 법안 '규제 E'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페이팔은 "선불카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되는 디지털 지갑에까지 해당 규제가 잘못 적용되고 있다"며 "예를 들면 해당 규제는 이용자가 실제 지불하는 수수료뿐만이 아닌 페이팔이 부과하지 않은 수수료에 대해서도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사용자들이 불필요한 보고 의무를 지고 사용 제한에 따른 불편함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이엇 블록체인, 앤트마이너 S17-Pro 1000대 추가 매입

나스닥 상장 채굴 업체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이 12일(현지시간) 비트메인의 앤트마이너 S17-Pro 채굴기를 1,000대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번 달 4일에도 라이엇 블록체인은 앤트마이너 S17-Pro 채굴기 3,000대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미디어에 따르면 S17-Pro는 현재 라이엇 블록체인이 보유 중인 S9 보다 에너지 효율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블록체인은 "추가 매입한 채굴기의 해시파워는 기존 S9 해시파워의 440%에 달한다"며 "올 3분기 총 1,820 BTC를 채굴했으며, 총이익률은 14%며, 2020년 1분기에 새로운 채굴기를 배치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시범 프로젝트 본격화

스웨덴 중앙은행이 미국의 다국적 경영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와 협약을 맺고 소매경제용 디지털화폐인 이크로나(e-Krona) 시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테스트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e-Krona 기술에 대한 시중 은행 등 금융권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스웨덴 은행은 2016년부터 이크로나 발행을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코인게코 공동창업자 “올해 거래소 해킹 10건 넘어...피해 규모 2000억 원”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의 공동설립자 바비 옹(Bobby Ong)이 "올해 10여 개 거래소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규모는 1.7억 달러(1,992억 4,000만 원)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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