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이상의 블록체인 기업이 서울시의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입주사에 신청했다.
11일 서울시는 지난 9일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해 오픈하는 서울블록체인인지원센터 입주기업 지원서를 마감한 결과, 총 72개 기업이 시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관련 창업 기업 40곳을 모집하는데 1.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해외기업이 각각 30곳, 10곳씩 선정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의 조건은 이렇다. 블록체인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했거나, 이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 중인 7년 이내의 국내외 창업기업만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매매 및 중개업’은 벤처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업종으로 지원할 수 없으며, 이미 중앙정부나 서울시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창업공간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은 신청 제외 대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2차 대면평가 대상을 발표할 계획으로, 대면 평가 형태인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은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기업별로 PT 발표와 질의 응답을 위해 5분씩 시간이 주어진다.
1차 지원서 평가 항목은 조직역량, 기술성, 시장성, 성장성이었다면, 2차 대면평가 항목에는 사업수행역량, 기술성, 발전성이 포함됐다. 최종 입주기업 결과는 이달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 디지털창업팀 관계자는 “추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최종 합격된 입주사들은 블록체인지원센터에 이번 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에 위치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연면적은 2014㎡(약 609평) 규모로 4인실과 8인실로 구성된 사무공간 40여 곳을 갖췄다. 현재 막바지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입주 기간은 1년으로 월 이용료는 제곱미터(m²)당 5000원이며, 별도 보증금 및 관리비는 없다.
센터 운영을 담당할 용역 업체로 에듀테크 스타트업 오픈놀(전반적인 사업 운영 담당)과 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 컨소시엄(인재 양성을 위한 기본 교육이나 창업 연계 교육 등)을 선정했다.
센터 입주 기업은 사무 공간 외에도 블록체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제공받게 된다. 다양한 네트워킹이나 세미나, 포럼은 물론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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