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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무허가 방北, 체포된 이더리움 개발자 '석방'결정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12-04 15:37
    • |
    • 수정 2019-12-04 15:38
이더리움 전직운, 美 수사



최근 이더리움(ETH) 재단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버질 그리스피(Virgil Griffith)가 북한에 암호화폐 기술 정보를 전해 자금 세탁과 제제 회피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미국 수사당국에 체포돼 이슈가 됐습니다.

그리스피는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평양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미 정부의 승인 없이 중국을 경유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현 글로벌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나 법적 제제를 피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고, 아울러 암호화폐를 통한 남한과 북한의 교류를 촉진하는 방안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피 '국제비상경제권한법' 위반 혐의 ⓒTVCC

이에 그리스피는 미국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를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체포됐는데요. IEEPA 상 미국 시민들은 재무부 허락 없이 북한에 서비스나 기술, 재원을 제공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되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미 법무부가 버질 그리스피 사건에 대해 원인 규명을 충분히 했는지 판단하기 위한 예비 심리를 열었고, 그 결과 그리스피 변호인은 그리스피가 보석 결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다만 법원은 미 법무부가 버질 그리스피를 상대로 제소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재판은 오는 30일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의 비탈리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나는 버질을 모른체하고 규제 당국과 타협하는 편리한 길을 택하고 싶지 않다.”고 전하며 석방 청원에 서명했다고 밝혔고, 비트코인닷컴 대표의 로저버(Roger Ver)또한 미국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암호화폐 업계는 그리스피의 구속이 지나치다며 석방 청원에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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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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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2-08 06:28:1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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