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Bitcoin)은 7,300달러(한화 약 840만 원) 지지선을 지켜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7,400달러 (한화 약 880만 원)의 강력한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에이치샤카(Hsaka)는 "현재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상당한 추가 손실이 임박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도 "비트코인 차트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기 추세 전환이 되기 전에 5,000달러(한화 약 60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Omkar Godbole)는 "비트스탬프BTCUSD 주간 차트 기준, 다음 주 BTCUSD 50주 이동평균선(MA)과 100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는 강세 골든크로스(golden cross)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는데요. 이 골든 크로스란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해 올라가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어 그는 "해당 골든크로스는 2016년 비트코인이 강세 흐름으로 전환됐을 당시와 유사한 모습으로, 이 경우 비트코인의 단기 주요 저항선은 7,600달러(한화 약 900만 원)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며,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6,847달러(한화 약 820만 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전망은 무효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불(Crypto Bull)역시 “골든크로스가 마지막으로 일어난 것은 지난 두 번째 반감기 몇 달 전, 즉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보다 62% 하락했던 2016년이었다"라며 "비트코인은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62%나 하락했으며, 다음 세 번째 반감기도 앞으로 몇 달 남았기 때문에, 조만간 파라볼릭 불런(포물선 황소장)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비트코인이 결정적으로 8,000달러 (한화 약 950만 원) 이상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약세로 1년을 마무리할 수 있지만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잠재적으로 최대 14,000달러(한화 1,670만 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 볼륨 봇(Bakkt Volume Bot)의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미체결 약정이 650만 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주 월요일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 증가는 일반적으로 현재 추세의 지속 또는 신규 자금 유입 신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비트코인 약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과연 비트코인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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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