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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블록체인·AI 기반 의료 플랫폼 출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2-04 09:45
    • |
    • 수정 2019-12-04 09:45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환자 데이터를 내부에 보관

▲엔비디아, 블록체인·AI 기반 의료 플랫폼 출시

세계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조사 엔비디아가 블록체인 기반 의료 플랫폼을 출시했다.

1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달 초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블록체인·AI(인공지능)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3D 모델 분석 플랫폼 ‘엔비디아 클라라 연합학습(NVIDIA Clara Federated Learning, 이하 클라라FL)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블로그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분산형 협력 학습 기술을 이용해 환자 데이터를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내부에 보관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의 신경망과 유사하게 설계됐다. 신경망과 유사한 알고리즘에 대량의 데이터를 입력해 각 서비스 제공자의 서버에서 진행되며, 사용됐던 모든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각 서버에 분산돼 있던 인공지능 학습결과는 플랫폼 내에서 다시 연합학습 서버로 공유된다. 연합 서버에서 다시 글로벌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각 병원 서버에 활용하는 식이다. 이 과정은 인공지능 모델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반복된다.

클라라FL은 최근 출시된 엔비디아 EGX 지능형 엣지 컴퓨팅 플랫폼(NVIDIA EGX intelligent edge computing platform)에서 구동된다. 이를 통해 기존 몇 시간이 소모되던 3D 분석을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측은 “영국 공립대학교 킹스칼리지 런던, 의료분야 전문 기계학습 기업 오우킨(Owkin)과 제휴, 국가보건서비스(NHS)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클라라FL은 개별 병원에 모델 학습에 사용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추적하는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최근 블록체인이 투명하고 안전하다는 점에서 헬스케어 및 의료 업계에서 본격 도입에 나섰다. 지난 6월 블록체인 기반 개인의료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메디블록(MEDIBLOC)’과 ‘세브란스병원(Severance Hospital)’이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메디블록-세브란스병원, 블록체인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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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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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2-04 11:06:5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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