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850만 원의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뉴스BTC는 차트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은 880만 원 아래에서 큰 압박을 받고 있고, 계속해서 830만 원, 심지어 800만 원 선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인데스크(CoinDesk)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 차트의 단기 강세 성향은 아직 온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820만 원의 지지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단기 강세 패턴은 무효화될 수 있지만 지난주 고점인 920만 원을 넘어설 경우 단기 강세 성향은 강화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비트코인, "$7,400달러 아래서 압박 받아" ⓒTVCC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두고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루크 마틴(Luke Martin)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만기 후 1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은 평균 2.9% 수익을, 2주 내에 평균 3.9%의 수익을 얻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에 950만 원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년 반감기 이슈가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한데요.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창업자 톰 리(Thomas Lee)는 “최근 비트코인이 약 50%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반감기 이슈로 내년 암호화폐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한 반면,

디지털 자산 운용 전문 업체 모건 크릭 디지털 펀드(Morgan Creek)의 공동 설립자 제이슨 윌리엄스(James Williams)는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고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반감기는 시장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단기 하락으로 인해 알트코인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과연 암호화폐 시장은 이대로 크립토 겨울에 들어설지, 혹은 다시 반등하며 새로운 강세장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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