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식품이 농장에서 식탁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크게 변화될 예정입니다. 최근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공급망을 통해 식품을 추적하면, 오는 2024년까지 약 310억 달러 규모의 식품 사기가 절감되고, 규정 준수 비용은 30%나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이 식품안전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IBM의 블록체인(Food Trust Blockchain)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최근 세계적인 연어 양식 회사인 써마크(Cermaq)와 프랑스 식품회사, Labeyrie는 IBM의 Food Trust 솔루션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이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식품을 추적하고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 생산자와 제조업체, 공급자와 소매업체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QR코드를 사용해 연어를 추적하게 되며, 이는 생선이 어떤 예방 접종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먹었는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IBM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사용해 구현되며, 진정한 해산물과 가리비 공급자를 포함한 모든 식품을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몇몇 주요 기업들도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블록체인을 사용했을까요?
주니퍼 리서치의 저자인 모건 키미치 박사(Dr. Morgane Kimmich)는 "오늘날 식품 공급망의 투명성과 효율성은 각 회사가 중간자와 서류 기반 기록에 의존하도록 강요하는 불투명한 데이터로 제한된다"고 전하며 "블록체인과 IoT는 공급망 내의 모든 행위자들이 자산을 추적하고 추적할 수 있는 불변의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며,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고 사기를 줄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Food Trust 를 처음 시작한 회사들 중 하나는 바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인데요. 초기 파트너였던 월마트는 2019년 1월 마감시한을 제시하면서 채소 공급자들에게 생태계 동참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로메인 상추가 대장균으로 오염되면서, 어느 상추가 어디로 갔는지 뚜렷하게 추적할 수 없어, 공급자들은 오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로메인상추를 폐기해야 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로 공급망에 들어있는 상추르르 처리하는 모든 회사는 각 위치에서 각 발송물을 스캔해 블록체인에 업로드해, 데이터를 통해 잠재적 발병 규모와 오염될 수 있는 다른 식품들도 측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9년 4월에는 월마트의 뒤를 이어, 미국의 두 번째로 큰 식료품점며, 2,300개 이상의 점포를 두고 있는 알버튼슨(Albertsons) 또한 시범 운영을 계기로 로메인 상추를 추적했는데요. 이렇듯 블록체인은 IBM Food Trust뿐만 아니라 TE-FOOD 같은 회사들도 식품 공급망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한 사람이 태어나서 먹는 모든 음식을 블록체인 안에서 추적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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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