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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트래블바이비트, 암호화폐 트래블 리워드 카드 내년 초 출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1-29 12:23
    • |
    • 수정 2019-11-29 12:23

여행 관련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선불 체크카드

▲바이낸스-트래블바이비트, 암호화폐 트래블 리워드 카드 내년 초 출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내년 초 암호화폐 기반 트래블 리워드 카드(travel rewards card)를 출시한다.

28일(현지 시간) 바이낸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호주 스타트업 트래블바이비트(TravelbyBit)와 공동으로 암호화폐 기반 트래블 리워드 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중 통화 결제 플랫폼 트래블바이비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라이트코인(LTC), 바이낸스코인(BNB)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항공편 및 호텔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브리즈번과 같은 일부 국제 공항에서는 여행객들이 공항의 상점들을 방문하고 디지털 통화 모바일 지갑을 사용해 빠르고 쉽고 안전한 POS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트래블 리워드 카드는 부킹닷컴(Booking.com), 아고다(Agoda) 등 주요 예약사이트나 트래블바이비트 플랫폼의 기능을 통해 여행 관련 여러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선불 체크카드다. BTC, BNB, 바이낸스달러(BUSD), 온톨로지(ONT)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트래블바이비트의 CEO 칼렙 여(Caleb Yeoh)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 하는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요구해 상용화가 어렵다”며 “바이낸스와의 협력으로 암호화폐 결제 방식 채택이 증가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리워드 카드에 대한 사전신청을 받고 있으며, 2020년 초 출시해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여행객에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낸스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10월 트래블바이비트에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를 투자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 바이낸스는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공항으로 만든 트래블바이비트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전 세계 주요 공항에 통합 POS(Point-of-Sale)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바이낸스와 트래비트의 트래블 리워드 카드는 최초의 암호화폐 여행 서비스는 아니다. 지난 25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호텔 예약 플랫폼 트래발라(Travala)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세계적인 호텔 예약 서비스 부킹닷컴(Booking.com)과 파트너십을 체결, 호텔 예약 플랫폼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230여 국가의 9만 개의 숙소를 BTC 등 20종의 암호화폐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관련 기사 : 트래발라-부킹닷컴, 9만개 숙소 결제에 암호화폐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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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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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30 11:14:4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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