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almart) 캐나다 지사가 물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출범했습니다. 400곳 이상의 소매 매장으로 물품을 운송하는 70여 개의 트럭 운송회사의 화물을 추적하고 결제를 처리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blockchain based supply chain)을 출범하며 공급망 혁신의 선두주자로 나선 건데요.

월마트는 "이 시스템은 현재 가동중이며 오는 2020년 2월 1일까지 모든 캐나다 월마트사의 제3 화물 운송업자들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예정"이라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로, 트레이드렌즈(TradeLens)는 머스크(Maersk)와 IBM 이 100곳 이상의 참여 업체와 함께 출범시킨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으로, 여기에 참여한 기업은 세계 최대 해운회사 4곳과 내륙 운송회사 3곳, 그리고 전 세계에 분포한 61곳의 항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참여업체를 합친다고 해도 블록체인 분산 노드는 14개에 불과한데요.

반면, 월마트의 신규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분산 노드 수만 27개이고, 일부는 온프레미스에서, 또 일부는 블록체인 사업자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에서 운영됩니다.

DL 에셋 트랙(DL Asset Track)으로 알려진 이 분산 원장 네트워크는 월마트와 토론토에 있는 기술 업체, DLT 랩이 개발한 것으로, 운송 화물의 추적과 청구서 생성을 자동화하고, 세미-트레일러 트럭(Semi-trailer trucks)의 사물인터넷 센서와 GPS 추적을 이용하고, 사용자와 공급업체가 정보를 수작업으로 입력할 수 있는 웹 포털과 모바일 앱 역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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