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4시 2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45조 480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95조 416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6.1%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어제보다 악화된 20포인트로 투심은 '극단적 공포'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의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4.86% 하락하며 898만 4,658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 장줘월(江卓尔)은 "(전일 BTC 가격 급락에 당혹스럽다는 SNS 유저 들에) 레버리지나 선물 등 리스크에 주의하고, 현물을 많이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이더리움(ETH)은 -8.26% 내린 18만 9,436원을 기록했다. 컨센시스(ConsenSys)의 블록체인 탈중앙화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채굴 중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분기 생성된 72%가 네 개의 채굴풀에서 나왔고, 이런 채굴풀의 중앙화는 심화되는 추세로, 이더리움 가격 하락과 블록 보상 감소, 정체된 해시레이트가 채굴자들의 네트워크 진입을 감소시켰다"라고 분석했다. 향후 POS 매커니즘으로 전환해, 탈중앙화 금융(DeFi)의 성장 등이 이더리움 분산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플(XRP)은 -3.63% 하락한 285원에 거래 중이며, 테터(USDT)는, 전날대비 -0.01% 하락한 1,179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캐시(BCH)도 -8.05% 하락한 26만 5,139원을 기록했으며, 라이트코인(LTC)도 -7.44% 하락하며 5만 9,968원에 매매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42% 하락하며 2만 25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Binance)의 상하이 사무소가 경찰의 급습으로 폐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창펑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불안과 불확실성, 의구심을 불러오는 퍼드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오스(EOS)는 -8.86% 급락하면서 3,3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ADA)는 -5.58% 하락하며 45원에 거래 중이다.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 창시자가 "카르다노의 볼테르(Voltaire) 버전이 2020년 말까지 출시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르다노 개선 제안(CIP) 위원회가 공식 창설될 수 있다"라며 "사용자는 카르다노 지갑 내 뉴스피드를 통해 CIP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르다노는 바이런(Byron), 쉘리(Shelley), 고겐(Goguen), 바쇼(Basho), 볼테르(Valtair) 단계로 나뉜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지난 9월 쉘리 테스트넷을 출시한 바 있다.

모네로(XMR)은 -6.76% 하락해 6만 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네로가 공식 레딧 계정을 통해 XMR 최신 버전인 CLI v0.15.0.1 '카본 카멜레온'과 GUI v0.15.0.1을 깃허브에 태그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일, 모네로 측은 CLI v0.15.0.0 '카본 카멜레온'을 출시한 바 있다.

테조스(XTZ)는 +5.46% 상승하면서 1,503원에 거래 중이다. 테조스 공동 설립자 캐서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이 "블록체인 기술에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투자에 나선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들 기업은 블록체인이라는 신생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테조스나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으로부터 파생된 서비스가 보급되는 데 있어서도 유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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