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디지털상 뿐만 아니라 실물카드로 일상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는 카드들이 출시되고 있어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자사 직불카드 서비스로 유럽 10개국과 암호화폐 5종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코인베이스 영국 대표 지샨 페로즈(Zeeshan Feroz)는 “자사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암호화폐 수가 두 배 이상 늘고, 지원 국가도 10곳 더 추가됐다"라며 "암호화폐 투자 기능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기능도 강화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직불카드는 지난 4월 일부 유럽 국가와 영국 대상으로 출시돼 전 세계 비자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데요. 거래소 계정에 보관된 암호화폐가 거래 즉시 법정화폐로 전환돼 결제돼 은행 계좌에 있는 돈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에이베이(aBey) 재단 공동 설립자 치프리안 푼질아(Ciprian Pungila) 역시 최근 암호화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에이페이(aPay)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에이페이 사용자가 자신의 암호화폐를 플랫폼에 이체해두면 유니온페이(UnionPay),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카드(VISA)로 결제할 때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로 자동 전환돼 결제가 이뤄진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라고(Criptolago) 역시 크립토 데빗 카드를 출시해 일반 상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블루콘 CEO 사브리나 킴 역시 암호화폐 직불카드 서비스, 블루콘카드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올해 블루패스의 베타서비스를 완료해 내년, 25만 장의 블루콘 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블루콘 카드 기반 암호화폐 충전 및 지불 앱 '블루패스(BluePass)’를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현실 금융과 미래 금융의 가교 역할을 하며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연결해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카드가 늘어나면서, 일상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이용처 또한 늘어날 전망으로 보여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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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