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4시 4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59조 293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77조 97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5.9%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어제보다 2포인트 하락한 30포인트로 투심은 '공포'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의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2.18% 하락하며 945만 4,133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Ezy Bitcoin)는 "비트코인 1주일 차트에서 "슈퍼 트렌드 베이스라인(Super Trend baseline, 트렌딩 마켓(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의 상황)에서 정확한 매수 또는 매도 신호를 제공하는 지표)'이 7,900달러(한화 약 920만 원)에 자리 잡고 있다"면서 "중요 지지선인 7,900달러 선이 무너지면 베어마켓(약세장)으로 전환되고, 반대로 이 가격대에서 반등하면 불마켓(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더리움(ETH)은 -1.31% 내린 20만 6,608원을 기록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리버풀(Liverpool)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두 가지 지원 수준이 약 170달러(한화 약 20만 원)와 140달러(한화 약 16만 원)에 존재한다"라고 진단했다. 트위터의 또 다른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룸다트(Loomdart)는 이더리움 가격이 13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플(XRP)은 -1.59% 하락한 296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리플의 가격대는 2018년 1월 이후 여러 차례 시험을 거쳤던 강력한 지지 수준으로, 리플이 11월 초 기대했던 스웰 이벤트의 효과 없이 약세를 지속하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며 향후 가격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캐시(BCH)도 +0.21% 상승한 28만 8,126원을 기록했다. 최근 BCH 개발자이자 전 비트페이(Bitpay) 개발자 제이슨 드레제너(Jason Dreyzehner)가 BCH 기반 정기 결제 시스템 '캐시채널'(Cashchannels)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캐시채널을 통해 사용자는 어떤 통화로 미래에 발생할 거래를 사전에 승인할 수 있다"라며, "쉽게 말해 '자동 이체' 같은 개념으로, 사용자는 BCH 결제를 승인하고 특정 시간이 지나면 해당 거래가 집행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 -0.88% 하락한 1,180원에 거래 중이며, 라이트코인(LTC)도 -1.91% 하락하며 6만 4,912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오스(EOS)는 -1.53% 내린 3,643원에 거래되고 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4.25% 하락하며 2만 1,231원에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SV(BSV)는 -2.57% 내린 12만 6,7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텔라(XLM)또한 -1.33% 하락한 76원에 매매 중이다.

트론(TRX)도 전일대비 -3.44% 하락한 19원을 기록했다. 트론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론 메인 네트워크와 코드 구성이 일치하는 '나일 테스트 네트워크'(Nile Test Network)를 출시했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트론 재단 측은 "나일 테스트넷은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꾸준한 스트림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롤백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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