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네덜란드 축구 협회(KNVB)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티켓팅 앱을 테스트했다.
19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프로축구클럽 AFC 아약스(AFC Ajax)의 전문지 아약스라이프(Ajax Life)에 따르면 전날 있었던 네덜란드-에스토니아 유럽 챔피언십 예선 경기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발권 앱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에스토니아 유로 2020 챔피언십 예선은 네털란드가 5-0으로 승리했다.)
티켓 위조 및 암표에 대항하기 위해 KNVB와 AFC 아약스,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앱의 테스트를 이번 경기를 통해 진행했다.
해당 솔루션은 방문자들이 앱을 통해 부여 받은 바코드로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티켓에 사용되는 바코드는 경기 당일, 경기장의 특정 반경 내에서 설정된 시간에만 작동한다. 또 KNVB의 규정에 따라 이전은 가능하나 경기 티켓을 5회 이상 재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아약스라이프 관계자들은 “해당 앱을 사용하면 더 이상 티켓을 종이로 인쇄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해당 블록체인 파일럿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판단되면 유럽지역개발기금(European Regional Development Fund)의 지원으로 솔루션이 개발,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는 KNVB와 AFC 아약스,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체인지 더 게임 챌린지(Change the Game Challenge)’의 일환으로 경기장 방문을 더욱 즐겁게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한편 티켓 발권 시장에 블록체인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독일 한에어(Hahn Air)는 오픈소스 항공·여행 플랫폼 ‘윈딩 트리(Winding Tree)’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항공권을 최초 발행했으며, 한에어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프레드릭 나우티(Frederick Nowotny) 외 2명이 블록체인 티켓의 첫 승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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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