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Bitcoin)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930만 원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에 작년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다시 황소(bull, 강세론자)들을 괴롭히는 분위기인데요.
코인데스크(Coindesk)는 기술적 차트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100일 이동평균(MA)가 200일 MA 아래로 떨어지는 약세 크로스오버(Cross Over)가 추가 후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2018년 초반 비트코인 장기 지표에서 약세 크로스오버가 발생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최대 60%로 하락한 바 있는데요. 현재 약세 추세가 강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1,060만 원 선을 넘겨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 역시 단기적인 하락세를 전망하며,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시세 급등이 재연될 것을 기대하지 말라"라고 전했는데요. “이미 약세장이 시작된 상황에서, 채굴업체들은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을 덤핑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6개월간은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암호화폐 평론가 콜 가너(Cole Garner) 역시 향후 약세장을 예견하며, 채굴자들이 희망을 버리고 투매하는, 커피츌레이션(capitulation)을 경고했는데요.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컴퓨팅 파워, 해시래이트의 건강 상태를 추적하는 지표인 해시 리본(Hash Ribbons)이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7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로 급락했을 때 보여줬던 약세 크로스오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다만, 커피츌레이션이 이루어진 후에는, '한 세대에서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매수 기회(generational buying opportunity)'를 만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약세장에 알트코인 시장도 맥 없이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러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점차적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알트코인의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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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