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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난관리청, 재난 대응에 블록체인 도입 검토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1-20 14:24
    • |
    • 수정 2019-11-20 14:24

국가자문위원회의 권고사안...“블록체인, 문제점 해결할 수 있어”

▲美 재난관리청, 재난 대응에 블록체인 도입 검토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재난 대응에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한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국가자문위원회가 발표한 11월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FEMA가 재난 보상금의 합리적 지급과 신속한 재난 복구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초안에서 국가자문위원회는 “FEMA가 블록체인 등록 시스템 파일럿을 통해 각 분야 간 협력을 이끌어 내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사례를 개발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FEMA 청장 피터 게이너(Peter Gaynor)에게 블록체인 파일럿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재난 보상금 청구에 정책 서류, 토지 등기, 개인 신분증 등 필요한 자료들이 유실될 수 있다는 점을 예로 들며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구조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서버에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기에 신뢰도가 높아 재난 복구 노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의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경우, 재난보험 지급 절차의 촉진뿐 아니라 공공시설들의 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정부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FEMA가 위원회의 최종 권고사안을 받아드리면 기관은 기술업체, 학술기관, 청부 등 핵심 관계자를 모집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감독하게 된다.

한편, 국가자문위원회는 이전에도 FEMA에 블록체인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위원회는 FEMA 전 청장 브록 롱(Brock Long)에게 비효율적이고 파편화된 주택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파일럿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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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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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21 10:27:4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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