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4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62조 640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84조 459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6.0%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어제와 같은 32포인트로 투심은 '공포' 상태다.

시가총액 1위의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0.68% 하락하며 959만 1,707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15일 비트코인 멤풀(mempool, 0 컨펌 상태의 트랜잭션들이 저장되는 공간) 규모가 지난해 1월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5일 비트코인 멤풀 규모는 90MB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너게츠뉴스(Nuggets News) CEO 알렉스 선더스(Alex Saunders)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멤풀 규모의 원인의 바이낸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ETH)은 -0.98% 내린 20만 7,433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관련 데이터 제공 사이트 이더리움프라이스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에게 가장 좋은 기회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이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프라이스 측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변모하는 동안 이더리움에게 길을 내어줄 것은 분명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보안 모델은 결함이 존재한다. 언젠가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0이 되면, 채굴자들은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보호할 동기가 사라진다. 또한 자산의 관점에서도 BTC는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내지 못한다. 비트코인의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이더리움으로 비트코인을 포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XRP)은 +1.26% 상승한 30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의 국제 송금 및 결제 솔루션 리플넷(RippleNet)의 파트너사인 니움(Nium)이 최근 비자(Vis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니움은 동남아 사용자들에게 비자 직불카드를 사용한 실시간 자금 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니움을 통해 발생한 결제는 Visa의 푸시 결제 솔루션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를 통해 이뤄지며, 30분 내로 결제가 승인된다. 앞서 니움은 지난해 2월 리플넷에 합류한 바 있으며, 리플의 XRP 기반 국제 결제 플랫폼 ODL을 사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도 -1.77% 내린 28만 5,066원을 기록했으며, 테터(USDT)는, 전날대비 -0.02% 하락한 1,183원에 거래 중이다. 라이트코인(LTC)도 -0.95% 하락하며 6만 5,585원에 매매 중이다. 이오스(EOS)는 -2.00% 내린 3,678원에 거래되고 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1.69% 하락하며 2만 1,995원에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SV(BSV)는 -3.99% 내린 12만 8,8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텔라(XLM)은 -2.13% 하락한 77원에 매매 중이고, 트론(TRX)도 전일대비 -0.55% 하락한 20원을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2.11% 하락하며 49원에 거래 중이다.

모네로(XMR)은 +0.42% 상승해 6만 9,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레로는 19일(현지 시간) 공식 레딧 계정을 통해 "getmonero.org에서 다운로드 및 사용 가능한 CLI 바이너리에서 해시가 기댓값과 불일치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손상된 CLI 바이너리는 약 35분간 사이트 상에서 노출됐으며, 현재 안전한 대체 소스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다운로드한 CLI 바이너리 파일의 무결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해시 불일치 문제 발생 시 해당 파일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 또한 해시 불일치 CLI 바이너리를 실행한 사용자는 즉시 모든 자금을 기타 계정으로 이체하길 권장한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모네로는 자체 암호화폐 월렛 CLI의 0.15.0.0 버전을 지난 9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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