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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자동차 인증 과정에 블록체인 도입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1-20 12:19
    • |
    • 수정 2019-11-20 12:19

하이퍼레저 기반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사용

▲람보르기니, 자동차 인증 과정에 블록체인 도입한다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자동차 인증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19일(현지 시간)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빠르고 안전한 추적 및 인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인증에 사용되는 블록체인은 지난 5월 출시된 하이퍼레저(Hyperledger) 기반의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람보르기니의 중고차량 인증 확인을 위해 파트너들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구현된다.

일반적으로 람보르기니가 재판매될 때 해당 자동차는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Sant'Agata Bolognese)에 있는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800에서 1,000개의 인증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람보르기니는 사진사, 경매장, 대리점, 수리점 및 미디어 출처 등과 협력하여 전체 기록을 등록하고 모든 부품 및 서비스 이력을 검증해야 한다. 이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이러한 과정을 더욱 간소화하고 신속화한다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 측은 람보르기니 자동차가 이전 소유권, 복원 등 주요 세부사항을 포함한 불변의 서비스 기록을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람보르기니와 파트너를 해당 시스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조 가능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애프터세일즈 팀장 파올로 가브리엘리(Paolo Gabrielli)는 “이노베이션은 창립 이래 우리 회사의 핵심이었다”며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은 우리의 혁신을 한 단계 더 진전 시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차량의 진위를 빠르게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즈포스의 기술 엔지니어링 상무 애덤 캐플런(Adam Caplan)은 “블록체인은 기업들이 신뢰와 투명성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람보르기니가 그에 대한 완벽한 예”라며 “그러한 상징적인 브랜드가 세일즈포스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기술로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을 혁신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의 블록체인 도입은 최근 시도했던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로 보여진다. 지난 8월 람보르기니는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해당 모델과 관련된 모든 정보(생산 프로세스)를 추적하는 프로젝트 모델 ‘아벤타도르 S(Aventador S)’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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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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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21 10:26:0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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