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블록체인 등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18일 이주열 총재는 집행간부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한국은행 중장기 비전과 전략’ 수립과 관련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도 저성장·저물가 환경에서의 통화정책 운용,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에 따른 경제의 구조적 변화 지원과 같은 새로운 도전과제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중앙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며 “결국에는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총재는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은행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의미가 크지만, 지나치게 거창하거나 피상적인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구성원들의 공감대에 기반한 실행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과 인사 운용체계, 업무수행방식, 조직문화가 급변하는 환경과 국민적 기대에 부합하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재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내년 6월 창립 제70주년을 앞두고 ‘전략2030’을 수립, 지난 9월 이승헌 부총재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다. 해당 TF는 20~30대 희망 직원과 집행간부 추천 직원 총 27명으로 구성돼 위상(대외)분과, GPW(일하기 좋은 직장, 대내)분과, 밀레니얼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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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발빠르게 대처하시길요~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