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Bitcoin)은 강력한 저항선인 1,020만 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추가 하락을 이어가며, 핵심 지지선인 960만 원 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10월 25일 이후 처음인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그동안 핵심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960만 원 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860만 원 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현재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930만 원의 붕괴 위험이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큰 변동성이 예고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5명이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제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비트와이즈 리서치 글로벌 총괄,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우리는 SEC에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BTC 가격 정체 → 알트코인 시즌 임박?! ⓒTVCC

현재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에 알트코인도 동조하며 함께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의 가격 정체가 지속될수록 알트코인 시즌을 촉매하는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패디스태시(Paddy Stash), 에스코바(Escobar) 등 여러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핵심 지지선인 68% 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이 수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게 되면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탈(@rektcapital)은 “비트코인이 10% 이상 떨어지는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4,000%의 상승 기회를 놓칠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비트코인은 반감기 도래 이후 기하급수적인 가격 상승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라며, “앞서 두 번의 반감기에서 비트코인은 각각 반감기 전 대비 3,420%, 그리고 4,0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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