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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마지막 방어선 최소 8,000달러”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1-18 09:18
    • |
    • 수정 2019-11-18 09:18

“비트코인의 장기 바닥 될 것”

▲“비트코인, 마지막 방어선 최소 8,000달러”

비트코인(BTC)이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8,7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소폭 하락해 8,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부의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마지막 방어선으로 8,000~8,300달러를 꼽았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듀드999(Cryptodude)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곰세려기 현재 부인할 수 없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마지막 방어선으로 불렸던 8,270달러가 무너지면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한 트레이더 트레이더X0(TraderX0)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8,300달러 이하로 마감하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닉 파텔(Nik Patel)은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8,000달러를 향해 한 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 지역이 비트코인의 장기 바닥이 될 것”으로 시사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며 트레이더인 캔터링 클락(Cantering Clark)이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멕스의 24시간 기준 BTC 거래량이 7.85억 달러를 기록, 이는 지난 3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코인베이스 역시 과거 수개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P2P 거래 플랫폼인 로컬비트코인즈의 거래량도 이달 들어 30% 감소했다.

이에 블록체인 미디어 유투데이는 “과거 비트멕스가 이같은 거래량을 기록한 후 불과 2일 뒤 비트코인은 20% 넘게 상승하며 2019년 불마켓을 이끌었다”며 “거래량 감소가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전망할 수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무언가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이 확실하다”며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은 곧 급격한 변동성이 임박함을 의미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설립자 톰 리(Tom Lee)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쇼 컨퍼런스’에서 “현재 2,000억 달러 수준인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여전히 작다”며 “비트코인 ETF가 운영될 규모가 못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대형 펀드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첫해에만 130억 달러 상당의 수요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이 정도 수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세의 17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8일 오전 9시 14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07% 상승한 8,557달러(한화 약 997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85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54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348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5.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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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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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18 11:05:1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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