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심리저 지지선인 9,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8,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모멘텀을 얻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CEO 요니 아씨아(Yoni Assia)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몇 개월 만에 급등하 보다, 긴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매년 평균 40~50%의 상승률이 이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지난주 서밋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와 같은 기술 혁신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비트코인 결제 프로세서가 거래를 더 편리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22년 또는 2023년 안에 BTC 가격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레이더 및 코인텔레그래프 기고가인 필브필브(FilbFilb)도 트위터를 통해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50주 및 100주 이동평균(MA)에 골든크로스(golden cross)이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8,800달러 아래에서 상당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며 “황소가 8,7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8,500달러 이하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도 “BTC/USD가 약 8,4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황소가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9,05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4일 오전 9시 18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22% 상승한 8,819달러(한화 약 1,032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73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59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413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5.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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