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좀처럼 9,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현재 8,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 제시했다.
금 거래업체 킷코(Kitco)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Jim Wyckoff)는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최고치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비트코인 가격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크립토미스트(Cryptomist)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이 임박했다”며 “비트코인이 현재 8,400~8,500달러를 지지하지 못하면 7,1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8,700달러 위에서 단기 반등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곰세력이 8,880달러와 8,980달러의 저항선 근처에서 방어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강력한 회복을 시작하려면 9,000달러를 넘어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오픈4프로피트(@open4profit)는 “내년 5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 기간 내에 비트코인 가격은 10,000달러를 넘어 1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S2F) 분석을 통해 “BTC의 공정 가치가 2020년 5월 반감기 이벤트 이후에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자적인 비트코인 가격 모델인 S2F 모델은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한편 심각한 경제난에 빠진 아르헨티나가 비트코인 매입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940만 아르헨티나 페소(한화 약 3억 500만 원)로 비트코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국영 암호화폐보다 비트코인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3일 오전 9시 20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51% 상승한 8,806달러(한화 약 1,027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20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58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405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6.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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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