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Satoshi Nakamoto)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Craig Steven Wright)와, 암호화폐 업계의 빅 마우스(Big mouth·여론 영향력이 큰 사람), 리차드 하트(Richard Heart) 헥스(HEX) 창업자가 충돌했습니다.
최근 몰타에서 진행된 AIBC써밋에서,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SV에 대한 발표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리차드 하트가 “당신은 왜 자신이 사토시라고 거짓말을 하느냐”고 소리친건데요.
이에 크레이그 라이트는 걸음을 멈추고 답을 시작했고, 행사 진행자들이 둘에게 마이크를 전달하면서 깜짝 토론이 시작된 것입니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그러면 당신은 왜 완전히 바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숨기지 않느냐?”며 비아냥 대자, 하트는 다시 “당신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당신과 당신 가족, 그리고 동료들을 괴롭힌다며 다시는 대중들앞에 서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반문했는데요.
크레이그 라이트가 “내가 나가지 않겠다는 것은 TV프로그램의 ‘악마의 편집’ 때문이었다”고 답하자, 이에 하트는 “그렇다면 왜 비트코인토크 계정과 SNS 계정을 사용하지 않느냐”며, “왜 프로젝트에 대한 영향력을 더 이상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왜 비트코인 주소에 접근하지 못하는 파산자의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물으며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논쟁이 격화되자 운영자 측에서 배경음악을 크게 틀며 크레이그 라이트를 밖으로 안내했다고 하는데요.
둘의 충돌은 이슈로 떠올랐고,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하트에게 ‘레전드’라고 환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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