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채권 거래소 출범
싱가포르 금융 관리국(MAS)의 첫 번째 샌드박스 익스프레스 프로젝트인 블록체인 기반 채권 거래소 본드 블로 X가 출범합니다. 본드블로X는 세계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채권 거래소를 표방하며, 투자자들의 채권 최소 투자액을 1000달러까지 낮춰, 채권 투자의 문턱을 낮춘다는 게 본드블로X의 전략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해당 거래소가 출범하기 전 채권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OTC 마켓을 통해야 했으며, 최소 투자액이 2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훌 바네르지 본드블로X 창업자는 "과거 아시아에서는 약 5만 명만이 채권 도매 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샌드박스 익스프레스는 스타트업이 규제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AS의 창업 지원 정책으로, 최대 9개월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외신 “ECB, 디지털 화폐 연구에 총력... 근 시일 내 결과 발표”
로이터 통신이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를 인용, “ECB가 현재 디지털 화폐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ECB 관계자는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그중 가장 유력한 계획은 ECB에서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해 새로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방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방안은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겠지만 기존 은행의 결제 서비스와 중복된다"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방안은 기존 은행들이 ECB로부터 디지털 화폐나 토큰을 받고, 해당 토큰을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재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이고 몇 가지 기술적, 법적 문제만 남겨두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다음 주 ECB 정책이사회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주재로 한 첫 회의를 갖게 되며, 해당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 발행 암호화폐의 실현 가능성 및 가치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외신 "튀니지, 전 세계 최초로 CBDC 발행한다"
9일 러시아 관영 통신사 타스(TASS)가 "전 세계 최초로 튀니지 중앙은행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인 'E-디나르(E-dinar)'가 발행될 전망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중앙은행은 이미 현지 외환관리당국을 통해 E-디나르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현재 해당 CBDC는 몇 달 안으로 상점, 카페,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중앙은행의 국가 간 결제 시스템에도 도입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美 국세청 "암호화폐 악용 탈세자 추적 방안 모색... 글로벌 당국 협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세청(IRS)가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 세무 당국과 접촉하며, 암호화폐를 탈세 수단으로 악용하는 탈세자들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IRS 측은 "최근 글로벌 조세 동맹' 혹은 'J5(The Joint Chiefs of Global Tax Enforcement)'이라고 불리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세무당국 간 대표 회의에서 암호화폐 악용 탈세 문제에 대한 각국 당국들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탈세 범죄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사이버 공간 이뤄지는 탈세 범죄가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으며, 향후 각국 세무당국은 암호화폐를 악용한 탈세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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