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부 장관 라자낫 싱(Rajnath Singh)이 블록체인을 현대전(現代戰)의 핵심 기술로 지목했다.

4일(현지 시간) 인도의 타임즈 타임즈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에 따르면 라자낫 싱 장관이 인도 국방부가 주관하는 최대 방산 전시회 ‘DefExpo 2020’에서 현대전을 위한 차세대 기술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 장관 라자낫 싱(Rajnath Singh)

라자낫 싱 장관은 80여 국 특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는 이미 전쟁 수행의 패러다임에 혁신을 일으켰다”며 “방위 산업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주요 인프라의 안전과 보안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싱 장관은 “항공, 육상, 해상에서 사이버 공간, 우주로 전쟁이 이동함에 따라 국가들은 이러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현재 당면 과제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위협에 대저하고 동시에 필요한 경우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각 국가들이 방위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 국방수권법(NDAA)에 ‘안보를 위해 분산원장기술(DLT) 활용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포함된 바 있다.

한편 인도 시장조사기관인 후룬 리포트(Hurun Report)에 따르면 인도 부유층의 9.6%가 경제 침대를 대비한 대체 자산 포트폴리오 내에서 암호화폐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투자 선호 대상으로는 부동산과 주식·채권에 이어 암호화폐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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