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매수세력과 매도 세력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1,100만 원 돌파를 단기 목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번번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황소 세력이 다소 지친 분위기인데요. 현재 주요 알트코인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MA)을 지켜내는 등,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4개월간 이어진 하락형 추세선에 막혀 추가 전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하락형 추세선을 돌파한다면 1,100만 원을 넘어서는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만약 200일 이동평균이 무너지면 강력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980만 원대로 후퇴할 위험이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마크 유스코 "비트코인, 안전자산으로서 가치"ⓒ TVCC

한편, 모건 크릭 캐피털(Morgan Creek Digital)의 창립자인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채택 또한 급증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매우 흥미로운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위치해 있어, 2016년과 2012년 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Twitter)의 인기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빅 쵸니스(Big Chonis)도 “비트코인의 기술적 포메이션은 현재 황소(강세론자)들에게 유리한 큰 가격 변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는데요.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니 모(Jonny Moe) 또한,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더 높은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어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현재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10,000달러, 한화 약 1160만 원을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현재의 가격대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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