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지난 한 주 동안 1,040만 원 선을 지지선으로 구축하며 1,100만 원 안팎에서 비교적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가격대에서 황소(강세론자)와 약세론자(곰)가 중기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치열하게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암호화폐 분석가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는 추세를 결정하는 3개의 이동평균(MA)을 사용하는 지표인 엘리게이터(alligator)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1,080만 원 선을 유지하며 매수 구간에 진입했고 현재 1,300만 원에서 1,400만 원까지 급등할 준비가 됐다"라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Changpeng Zhao, 赵长鹏) 또한 비트코인 가격의 전망을 두고 “가격 예측은 쉽지만 단지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곧 1,800만 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햄스터(CryptoHamster)는 스토캐스틱(Stochastic: 특정 종가를 일정 기간의 가격 범위와 비교한 모멘텀 지표)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약세로 기울어져 있다"라고 진단했는데요. 뉴스BTC는 그 원인으로,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선물 갭(gap·격차)을 메우기 위해 단기적인 가격 후퇴가 예상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고, 만약 미국 달러가 붕괴할 시 비트코인 가격은 더 크게 치솟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중국이 달러를 파괴할 의도로 금 기반 암호화폐를 발행하며, 달러화가 붕괴하면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급등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금보다 뛰어난 화폐의 형태이고, 금은 비트코인만큼 '개인 주권(individual sovereignty)'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총은 금 수준인 7조 달러까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가격 후퇴 없이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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